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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독서

만약고교야구여자매니저가피터드러커를읽는다면

by 스마 201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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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고교야구여자매니저가피터드러커를읽는다면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이와사키 나쓰미 (동아일보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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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나온지 조금 되어 버린 책이지만, 이제사 읽었다. 일본에서는 2009년,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봄에 나온 책이다. 내용은 다 알고 있었지만, 서점에 갈때마다 자꾸 눈에 띄였달까?  내용을 알고 있으니, 꼭 읽으리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어찌하다보니 내 구매 목록에 들어가 있었다. ^^;

이 책은 영화로도,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온 책인데,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라는 책을 읽고 감동받은 저자가 4년여에 걸쳐 쓰게된 소설로, 저자의 블로그에 올라온 아이디어를 출판사에서 책으로 내보자고 권고하여 소설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나온 책의 표지인듯하다, 아마존을 검색해서 나온 이미지다.

우리나라에서 발매된 책과는 표지 이미지가 다르다.
캐릭터는 같지만, 뭐랄까?? 좀더 애니메이션 스럽고 좀더 만화책 같고, 좀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표지가 더 마음에 든다.
나라마다 사람마다의 감성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듯하지만 말이다.

동아일보에서 발매해서 그런지, 서평이나 신간 소개가 유난히 동아일보에 동아일보 인터넷 판에 많이 실렸었다.

일본에서는 무척이나 많이 팔려서 하루키의 1Q84를 눌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도 대형 서점에 가면 무척 많이 진열되어 있다.




읽다보니, 내가 피터 드러커의 책을 어떤걸 읽었더라? '매니지먼트'는 읽었던가? 싶어진다.
이참에 '매니지먼트'를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소설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흐지부지해지고, 처음부터 나오는 캐릭터의 성격이 너무 뻔(?)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이 소설이 너무 짧음에 아쉬워 하고....

한번 쯤, 재미로든 공부하기 위해서든, 리프레쉬를 위해서든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이와사키 나쓰미

저자 : 이와사키 나쓰미
1968년 도쿄 도 히노 시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건축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작사가인 아키모토 야스시 씨에게 사사했다. 이후 방송작가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으며, 일본 최고의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의 프로듀스 작업에도 관계했다. 이후 게임, 웹 코딩 등의 개발 회사를 거쳐 지금은 작가로 (주)요시다 마사키 사무소에 소속되어 있다.

역자 : 권일영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지금은 번역자로 일하고 있다. 1987년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 일본어와 영어로 된 다양한 소설을 번역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와다 료의 《노보우의 성》, 햐쿠타 나오키의 《복스!》, 미야베 미유키의《낙원》《용은 잠들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호숫가 살인사건》, 가 이도다케루의《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그리고 에이드리언 코난 도알과 존 딕슨카의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피터 드러커 [Peter Ferdinand Drucker, 1909.11.19~2005.11.11] 


1909년 11월 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하였다. 빈대학교에서 학위를 받고, 1933년 런던에 이주하여 경영평론가가 되었다. 1937년 영국 신문사의 재미통신원으로 도미하여 학자 겸 경영고문으로 활약하였다. 뉴욕대학교 경영학부 대학원 교수가 되었다. 현대를 대량생산원리에 입각한 고도산업사회로 보고, 그 속에서 기업의 본질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경영관리의 방법을 전개하였다.

기업은 영리심의 존재와 관계없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이윤은 손실회피·생산액증대를 위한 2대 지도원리로써 미래의 기업이 존속하기 위한 필요한 비용에 불과하다는 그의 이론은 이윤이나 비용에 대하여 새로운 견해를 보여 주었다. 제도파적 기업관()에서 분권관리()나 직장자치를 전개하는 등 미국에서는 크게 체계화된 경영관리론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저서에 《경제인의 종말 The End of Economic Man》(1939), 《산업인의 미래 The Future of Industrial Man》(1942), 《새로운 사회 The New Society》(1949), 《경영의 실제 The Practice of Management》(1954), 《단절의 시대 The Age of Discontinuity》(1969) 등이 있다. 



피터 드러커 공식 사이트 (http://www.druckerinstitu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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