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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같은 아빠.
그런 아빠를 기다리며 혼자 살아온 소녀. 아니 기다렸다기 보다는 그냥 살아왔다고 하는게 맞을 듯하다.
마이클 더글라스가 괴짜이고 좀 싸이코 같은 역을 맡았다. 괴짜이고 싸이코이기에 딸에 대한 애정 표현도 서툴다. 그저 트레저 헌터로서의 본능만 살아 있을뿐.
어딘가에 묻혀있는... 보물을 찾아 코스트코의 바닥을 파헤치고, 장비를 대여하기 위해 딸이 정말 힘들게 모아 장만한 중고차까지 팔아버리고...
아빠로서는 빵점인 마이클 더글라스.
그렇지만, 어떡해 하든 정말 보물을 찾아내려는건 딸의 미래를 위해...그동안 딸에게 못해준것을 보상해주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심리연기, 내면연기..이런거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가족영화로서 시간때우면서 볼만은 하다.
그렇지만, 밝은 영화는 아니다. 조금 우울하달까? 전체적인 배경자체가 우울하다. 주인공 소녀의 처해진 상황이 너무 딱하다. 마이클 더글라스가 너무 무책임해 보인다.
그렇지만, 그런 아빠가 어디 이 영화에서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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