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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Kill Bill)이 되고 싶었던 영화.
처음 시작 부터 대단한 능력의 여성 살인청부업자가 나타나고, 그 살인 청부업자인 주인공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언론에는 죽었다 발표, 국정원의 비밀요원(킬러)로 키워내서 작전을 실행... 주인공을 키워주고 결혼까지 했었던 상대 조직(?)의 보스가 주인공의 부모와 같은 스승을 죽인 원수인걸 알게되고... 그 와중에 국정원에서의 주인공 담당 요원이 주인공에게 연심을 품게되고...
영화의 사전 지식없이 보다 보니, 이 영화가 다 끝나고 난뒤...킬빌??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너무 내용도 없고, 감동도 없고, 새로운것도 없으면서 잔인하기만 하다.
같은 잔인함이라도 영상미라고나 할까? 킬빌에서는 화면의 밝기 차이였는지 연기자들의 연기 실력때문이었는지, 영상의 촬영기법의 차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어두워 보이는 우울해 보이고 침울하게까지 보이는 이 영화 악녀에 비해 역시 잘만든 영화 였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김옥빈도, 신하균도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단지 김옥빈의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려 보여주기만 했을뿐, 김옥빈의 광적인 연기 표현은 영화 박쥐(Thirst, 2009) 만 못하다.
제목도 악녀.... 왜 악녀일까? 단지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여자여서? 킬러가 되어서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해서??
제목도 좀 맘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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