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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
감독 |
반종 피산타나쿤,팍품 웡품 (2004 / 태국) |
출연 |
아난다 에버링엄,나트하위라누치 통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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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태국 영화.
동남아 영화는 '옹박' 이 거의 유일하게 본 영화인듯한데, 여름이오고 공포영화의 계절이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공포영화 하나 봤다.
2004년작이라 그런건지, 태국영화라 그런건지(그렇다고 태국 영화산업을 비하할 의도는 없다) 조금 저예산 영화처럼 느껴졌다. 그만큼 많은 영화를 봐와서 그런지 눈만 높아진거겠지만 말이다.
영화는 아시아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인지, 아니면 전세계적인 공통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라는 딱!! 맞는 한마디로 표현이 된다.
거기에다가 플러스하나를 한다면, 여자가 한을 품는건 사랑에 대한 배신이다. 정도일까?
영화 초반부에는 정말,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주인공이 꿈에 시달리는 내용인데, 이 부분을 보면서
배짱도 없으면서 뺑소니를 쳤데? 그렇게 겁에 질려 살거면 그냥 가서 자수를 하지?
라는 생각이었으나. 초반의 뺑소니 사고의 수습(?)을 위해 사고를 알아보던 주인공들에게 단순 뺑소니가 아닌 뭔가가 있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셔터라는 제목과 포스터에서 보듯이 이 영화에서 카메라는 주요 소품이다.
폴라로이드 사진은 조작이 불가능하다며 폴라로이드로 여기 저기 사진을 찍다가 팽겨쳐진 폴라로이드가 주인공을 찍었을때.... 그에게 무등타고 있는 귀신...
그냥 스쳐 지나듯 들었던 귀신 얘기들의 집합체랄까?
어릴때 들었던, 아니 들어봤음직한 얘기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그렇게 익숙하게 아는 얘기들이 영화로, 공포영화로 표현되어 나오는게 더 썸뜩하고 무서웠던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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