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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 포 츠 ■

[승마] 말(馬) 달리자~ 말(馬)~말(馬)~말(馬)~!! (3)

by 스마 200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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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비해 따뜻한 날씨~!! 

그래도 야외 활동이기에 추울까~ 무척이나 중무장(?)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날~. 가는 동안에 무척 더웠(?)지만...그래도 가서 추운것 보다는 나으리라는 생각에~ ^^;

 강변역에 도착하여 바로 5800번이 도착~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로 타고 오니 강습시간 20분전~!!   ^^

 거의~ 젤 먼저 도착한것 같았다. 다른 분들이 몇분 계셨지만...오전 부터 와 계신 분들인것 같았고...ㅎㅎ

 강습시작 전, 지난주에 반장은 뽑았고...이번주에는 부반장을 뽑았다.  그리고~ 지각과 결석의 경우~ 벌금 2000원과 4000원으로 적립하여 당근~을 사기로~  ^^; 했다. 어쩌나~ 이얘기를 하고 나서 바로 내일 강습에 못나올지도 모른다는 반장...에궁...시범케이가 되어버린것일수도. ^^;

 지난번 장안 실습시간에 안오신 분들이 계셔서, 이분들을 끼워서 조를 편성~, 말 배정을 했다.

지난주에는 벤츠와 장안 교육을 했었고, 오늘은 벤투스와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우선 벤투스와 처음 인사를 하기에, 준비한 각설탕을 주었다.

홍이~코치 말로는 각설탕을 접해보지 못한 녀석들은 잘 안먹으려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녀석은 지난주 벤츠가 당근을 계속 달라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냥 조금 받아먹었다.


 그리고는 지난주에 장안 실습을 했었기에,
안나오셨던 분에게 하나씩 차근차근 얘기해주면서 안장을 셋팅했다.


안장 셋팅을 다 끝내고 원형 승마장으로 말을 끌고 갔다.

지난주 안나왔던 분이  좀더 말에 익숙해지게 하기위해 둘이서 끌고 가라고 하고 난 그 뒤를 따라 걸었다.

 원형 승마장에 올라와, 안장 셋팅을 한 복대를 다시 한번 점검을 한후, 벤투스에 기승을 하고, 평보를 하기전 등자 길이를 교관님이 일일이 봐 주셨다. 그리고 난 후에 평보를 하기 시작했다.



먼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기승자 이외의 같은 조의 파트너 한사람이 말을 인도해서 같이 한바퀴를 돌아 주었고, 그 뒤에는 혼자 평보를 했다.

 한사람이 평보를 하는 동안, 원형 승마장 안에서는 교관님이 강습을 진행했다. 말에 타고 있는 사람은 그대로 평보를 하면서, 그 외의 사람들은 평보를 하는 사람들을 샘플로 보면서 강의 내용을 들었다.  

 

말의 출발과 정지시의 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먼저 간략히 설명을 했다. 이건 사실 그다지 어렵다기 보다는 말이 살아 있는 동물이기에 동물을 길들이는 과정이라는 것과 반복학습을 통해 길들여져 있기에 길들여져 있는 방법이외에 다른 방법을 행한다면 말이 혼란스러울거라는, 그래서 제대로 출발과 정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주 골자이다.

 
 출발시 '쯧쯧~'하는 혀 차는 소리와 정지시 '워~' 하는 소리는 다른 행동을 하기 전에 소리를 내주어 말에게 신호를 주는것과 같다. 또한 이런 소리로 훈련이 되어있기에 이 소리만으로도 다른 행동, 예를 들어 출발시 뒷꿈치고 배를 차거나 정지시 고삐를 잡아당기는 행동이 없어도 말이 알아듣고 출발과 정지를 한다.

 출발은 그렇다 해도, 정지시에 '워~'하는 소리와 함께 고삐를 잡아당기는 것은, '워~'라는 소리로 미리 말에게 이제 정지 할꺼니까 고삐를 잡아당길꺼니까...잡아당기면 아플테니까 많이 아프기 전에 서라~!! 라는 의미이다.

 또한 정지시에 고삐를 잡아당기는 것은, 단순히 팔로만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라, 팔이 50%이고 나머지 50%는 몸을 뒤로 살짝 젖혀서 체중을 실어주는 것으로 정지 시키는 것이다.

흔히 1마력 1마력 하는 말 한마리의 힘을 사람이 감당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체중을 이용하는것이 효과적으로 말에게 의사전달을 할수 있다.

 고삐를 잡는 방법에 대해 오늘 다시 배웠다.

지난 주에 배운것을 까먹거나 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고삐를 잡는것이 중요하기에 교관님이 또다시 설명을 해주었다. 이번에는 평보를 하고 있는 강습생들의 고삐 잡는 모습을 하나씩 지적해 주면서 설명을 해주었기에 보다 자세히, 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수 있었다.

 고삐는 누구나 획일적으로 어떻게 잡아라 얼마만큼 잡아라 할수 있는게 아니라, 각 기승자와 말의 특성에 따라서 고삐를 잡는 길이가 달라진다. 이 말은 이정도 잡아 당겨서 정지를 하고, 이만큼 잡아당기면 제대로 정지를 안하는 구나 하는 것을 처음 기승했을때 가볍게 평보를 하면서 금방 파악해야 한다.

 또한 고삐를 잡는 손은 배꼽위로 올라가서는 안되며, 엄지손가락이 윗쪽을 보도록 잡으며 두 주먹간의 거리가 너무 멀면 안된다.

고삐를 잡는 손은 주먹안에 달걀을 쥐고 있는것 처럼, 가볍게 주먹을 쥐는 형태를 하지만, 고삐가 걸쳐 있는 손가락에는 힘을 주어 고삐가 미끄러지거나 빠져나가지 않도록 단단히 잡는다.

새끼손가락과 약지 손가락 사이에 끼운 고삐를 확실히 잡으며 이때 여자들이 커피잔을 잡을때와 같이 새끼손가락이 펴지거나 하지 않도록한다. 엄지 손가락으로는 확실히 고삐를 눌러주어 고삐를 꽉~!! 쥘수 있도록 한다.

 고삐를 쥘때, 고삐가 길다고해서 손에 둘둘 말아쥐거나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럴경우 돌발상황시에 고삐에 의해서 손가락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등자에 발을 깊숙히 넣지 않고 앞꿈치만을 걸치는 것에 대해서도 질의 응답식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등자는 돌발상황 등에서 발이 잘 빠져나오게 하기 위해서 헐렁하게 제작된 상태이기에 발이 빠져나올수 있어야 한다.

 처음 준비물에 대해 얘기를 들을때와 첫 강습때, 굽 높은 신발을 신지 말라는게  등자에 걸려 발이 빠지지 않을 수 있기때문이다.

 

아~ 이외에도 몇가지 얘기를 했는데...생각이 나질 않는다...ㅠㅠ 이런....오늘 강의에 집중하지 못한듯 하다. ㅠㅠ

 평보를 하면서, 가볍게 고삐를 한손으로 쥐고, 팔돌리기, 어깨돌리기 허리 틀기, 발목 운동 등 말위에서 가볍게 할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마상체조를 해보았다.

 평보와 마상체조후에 다음 기승자를 위해 하마하면서, 기승하기전에 교관님이 봐주셨던 등자 길이를 다시한번 숙지 했다.

지난주 등자길이를 재는 방법을 배우긴 했으나,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등자길이를 전문가를 통해 확실히 알아놓을수 있는 기회였다.

 평보와 마상체조 후에 다음시간에 배울 속보를 가볍게 해봤다.
그렇지만 이부분은 공개할수 없는 부분이라 오프더레코드를 다짐받으며 진행한 부분이다.  ㅎㅎ

 처음 접하는 속보라 무척이나 겁이났다. 그냥 보기에는 별것 아닌것 같았지만, 이런 이건 왠일....너무 다르다...보는것과 경험하는것이...^^;

 동영상으로 보면 그다지 위로 많이 튀지 않는것 같은데, 막상 말등위에서는 무척이나 불안정하다. 자꾸 튀면서 고삐를 짧게 잡아야 하는것 아닌가 싶어지고, 등자에서 발이 자꾸 빠지려고 한다.

오늘은 처음이라 안장의 손잡이를 잡았지만, 안장의 손잡이를 잡을 경우 말을 컨트롤 할수 없기에 이러면 안된다고 한다.

 속보를 체험해보고 난뒤에 말을 끌고 다시 마방으로 돌아왔다.
마방에 돌아와 안장을 내리고, 말에게 옷을 입히고 난다음에 오늘 수고한 말을 위해 당근을 주었다.

 오늘 나의 파트너 벤투스는 지난주 벤츠와는 사뭇 다르다.

키도 차이가 나뿐더러, 안장을 올리고 앉았을때 벤츠는 좀 넓어서 편안했다면, 이녀석은 등의 뼈가 튀어 나온듯 등이 조금 솟은 듯한 느낌으로 앉았을때 조금 불안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또한 먹는것도, 벤츠는 무척이나 달라고 그러고 또 달라고 그러는데, 벤투스는 조금 먹더니 더 달라고 하지를 않는다.

 말에게 당근을 주고난 다음, 클럽하우스에 돌아와 손을 씻고, 정리를 하고 내일 다시 보기로 하고 다들~ 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다들 바쁜듯, 빨리 빨리 떠나는 모습이었다. 약속들이 있었나 보다. ㅎㅎ

 
 혹시...기억 안나는 부분이 있을까봐 걱정이긴 하다. 배우는 동안에는 열심히 배워야 하는데...쩝...

강습후...영화를 봐서 그런가?  영화보는 동안에도 말타는 장면만 눈에 들어온다. ㅎㅎㅎ 

PS. 이날 강습후 부랴부랴 충무로 대한극장으로가서 디파이언스를 봤다. 




2009년 1월의 추운 겨울에 받은 강습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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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저의 다른 블로그와 이 블로그를 통합하기위해 기존의 다른 블로그에 있던 글들을 가져온 것입니다. 혹시라도 같은 게시물을 다른 곳에서 보셨다면, 저의 다른 블로그 였거나,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였거나 또는 불법 펌질 게시물이었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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