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블랙 미니드레스(Little Black Dress, 2011)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감독 허인무 (2011 / 한국) 출연 윤은혜,박한별,차예련,유인나 상세보기

대학 입학식에서 우연히 같은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4명의 아가씨들. 같은 자리에 앉게 되서 더욱 친밀감을 느끼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절친이 된 그런 4명의 이야기.

각자 사는 방식과 생활이 다르고, 집안 환경도 다르고 그런데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서로 치고 박고 싸우면서도 헤어지질 못하고, 끈끈한 우정으로 똘똘 뭉친 4인방.

대학 졸업후 사는게 만만치 않다는걸 보여주는 케익터인 윤은혜와 차예련, 타고난 미모와 집안의 재력으로 그냥 뭘해도 잘나가는 박한별과 유인나.

뻔한 스토리이지만, 각기 개성이 다른 배우들이 모여 부담없이 볼만한 영화다.

딱히 영화에 대해 할말이 떠오르지 않는 그런 영화라고하면 너무 혹평이려나?

영화가 개봉한 즈음에 드라마 '로열 패밀리'에서 재벌가 상속녀로서 차갑고 이지적이고 당찬 역할을 보여준 차예련은 이 영화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이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몰락한 집이랄까?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유인나.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역이랄까?

그 외에도 박한별과 윤은혜도 역할이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4명의 배우가 모두 자신의 캐릭터에 녹아들어 연기를 잘한것도 있겠지만,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한 듯한 느낌도 드는 그런 배역 들이다.

 

 

ps. 마지막 포스터의 느낌은 외국 로맨스 코미디 영화에서 본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포스터라 느끼는건 나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