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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인 더 풀 (イン ザ プ-ル: In The Pool, 2005)

by 스마 2011. 6. 22.
SMALL

인 더 풀
감독 미키 사토시 (2005 / 일본)
출연 마츠오 스즈키,오다기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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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라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보고 난 후에, 영화화 된 작품이 있다고 해서 찾아 봤다.

인더풀, 이 영화라는데, 같은 주인공이 나오지만, 다른 에피소드다.  영화 정보를 다시 찾아보니 공중그네와는 다른 작품이란다. 

암튼, 같은 주인공에 같은 원작자라길래 보긴 봤는데, 상상했던 주인공과 많이 다르다.

간호사도 다르고, 주인공인 이라부도 다르고, 상상했던 병원 이미지와도 다르고, 에피소드도 다르다보니, 전혀 다른 영화인것처럼 느껴졌다.

주인공 이라부의 치료 행위에 대한 부분도 무척 절제된듯해보이고, 이 영화에서도 세명의 환자가 나오는데 세명의 환자의 이야기가 소설에서 처럼 한명의 에피소드가 끝나고 다음 에피소드가 나오는 식이 아니라 전형적인 영화나 드라마의 구조처럼 왔다 갔다 한다.

그러다 보니 한명에게 집중하기에도, 여러명에게 집중하기에도 부족하다. 그래서인지 그냥 편하게 아무 생각없이 보게 된다.













왼쪽은 공중그네, 오른쪽은 인더풀의 원작이다.
이렇게 두권인듯 한데, 우리나라에는 공중그네만 들어와 있는듯....

 

영화인지, 연극인지, 아니면 드라마인지 모르겠지만
'공중그네' 라는 키워드로 찾아보니 이런 포스터가 있다.

캐릭터들을 보아하니 오쿠다 히데오의 원작의 주인공 들인듯 한데, 이 포스터의 주인공들도 좀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다.

인더풀의 이라부 보다는 슬리퍼나 보라색 트레이닝복은 원작과 비슷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말이다. 

머릿속으로 상상한 이라부는 소설의 묘사처럼 공중그네 포스터나, 인더풀의 이라부 보다는 훨씬 더 뚱뚱하고 안경도 쓰고, 주사 바늘 들어가는걸 유심히 보는 살짝 변택적인, 뭐랄까, 전형적인 오타쿠의 모습과도 닮아 있는 느낌인데,
인더풀과 공중그네의 이라부는 너무 날씬하고 변태적이라기 보다는 변태적인 척 하는 느낌이랄까?

간호사도 좀더 느낌이 섹시에 변태적인듯한데...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연극으로 만드러졌다. 닥터 이라부 라는 제목으로.
기회가 되면 이 연극도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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