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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3

세얼간이(3 Idiots, 2009) 세 얼간이 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 (2009 / 인도) 출연 아미르 칸,마드하반,샤르만 조쉬 상세보기 이 영화. 인도영화다. 인도영화라서 보는데 조금 망설였다. 인도영화에 대한 선입관때문인지, 인도영화에대한 부담감때문인지,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정말 많이 망설이다가 보게됐다. 얼마전 한창 뜬 영화라는데, 극장에서 개봉까지 한 2009년도 영화인데 지금 봤다. 영화는 인도영화의 특유의 뮤지컬 같은 씬들이 섞여있다. 사실 어릴적 디즈니 영화에서 많이 보던, 헐리우드 영화에서 많이 보던 방식이긴 하지만, 그간 많이 없어진 영화 방식인데 인도영화는 꾸준히 이런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듯 하다. 사랑 고백이나 여러 민망한 설정들을 더 손발이 오그라들게하는 장면이랄까? 이런 뮤지컬 스러운 장면들이 사실 손발이 오그라.. 2011. 8. 30.
수상한 고객들(2011) 수상한 고객들 감독 조진모 (2011 / 한국) 출연 류승범 상세보기 그냥 웃어 넘길만한, 아무 생각없이 볼만한 코미디는 아니다. 어쩌면 조금 과장되게 보여진것일수도 있지만, 영화속에 나오는 자살 경력의 고객들은 정말 우리가 사는 근처에서 그렇게 살고 있을 법 하다. 영화 초반의 교통사고가 모든 캐릭터들이 하나로 얽히게된 계기인데, 이렇게 나도 모르게 얽혀져 있는 사건들이 있을 것만 같다. 돈만 알고, 조금이라도 더준다면 바로 회사를 옮겨버리는 주인공이, 과거 지금은 없어진 현대 유니콘스의 투수 출신이라는게 조금 서글프다. 정말, 현대 유니콘스 출신의 선수들은 다 뭐할까? 유명 선수들이야 타구단으로 갔겠지만, 그 외의 선수들을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정말 보험이나 하고 있는건 아닐까? 박철민 1967년 .. 2011. 7. 8.
데블 (Devil, 2010) 데블 감독 존 에릭 도들 (2010 / 미국) 출연 크리스 메시나 상세보기 데블.... 이 영화, 초반에 뭔가 스산하고 후반을 기대하게 만든다. 나레이션처럼 들려오는 독백이 뭔가 거부하지 못하는 전설속의 괴물 또는 악령과의 조우를 얘기하는데, 이 나레이션이 영화의 스토리를 전부 지배해버린다. 나레이션 만으로도 영화의 후반부를 짐작케하는 내용이라 영화의 초반부부터 영화속에서 스스로 스포일러를 키우는 셈이다. 그래도 중반까지의 긴장감은 괜찮다.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영화는 엘리베이터를 벗어나 살짝 산으로 간다. ㅎㅎ 뭐가 초자연적인 현상과 초자연적인 악마의 커대한 힘이 느껴지는게 아니라 비열한 악마, 게릴라식의 처벌, 나레이션의 스포일러로 인해 영화의 재미를 느끼려는 찰라에 허무하게 만들어 버린다. 개인적으.. 201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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