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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3

옥자 (2017) Okja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아직 안본 나에겐 이 영화 옥자는 괴물 이후의 봉준호 감독의 영화다. (물론 봉 감독의 영화를 아예 안본건 아니다. 마더 라든가 미쓰홍당무라든가 도 봤으니까.) 이 영화 옥자는 넷플릭스에서 개봉한다는 점때문에 조금 화제성이 있었지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조금 헷갈린다. 괴물의 경우는 환경의 파괴랄까...그로 인한 괴물의 생성...그 이면에 주둔지에서 마구 폐기물을 버려 오염 시키는 미군...그리고 괴물에 맞서싸우는 서민들의 과거에 대한 사회의 편견.. 등등...말할 거리가 많았던 반면... 이 영화 옥자는 음...뭐랄까...뭘 얘기하려는 거지? 왜 난 공감되는 부분이 없지?? 오히려 돼지 가공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조금 쉬어가는 캐릭터인 '트럭운전기.. 2017. 7. 3.
최종병기 활 (2011) 최종병기 활 감독 김한민 (2011 / 한국) 출연 박해일,류승룡,문채원,김무열 상세보기 역적의 아들로 숨죽이며 살아온 13년, 사랑하는 여동생,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를 시집보내고 조용히 살려했던 신궁 남이. 병자호란의 전란속에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활을 들었다. 조선시대 스나이퍼랄까? 장거리의 표적을 맞추는, 누가 쐈는지도 모르게, 쏠만한 각도가 아닌데도 날아오는 화살. 남이는 곡사의 명수다. 바람을 계산하는것이 아니라 바람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긴 동생을 사랑한 오빠이다.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무슨상관이냐고 어차피 과거에 나갈것도 아닌데, 역적의 자식으로 살아가니 그냥 저냥 살아가는게 어떻냐는 되는 대로 살아가는 남이. 이 역할의 박해일이 강인함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여동생을 꼭 구해야된다.. 2011. 8. 17.
마더 (2009) 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상세보기 봉준호 감독은 아직 자신은 4편 밖에 찍지 않았다며, 이 영화를 봉준호의 작가 주의 영화라 말하지 말라고 하는 기사를 봤다. 작가주의 영화이던 어떻던...이 영화는 불편함을 주는 영화...그리고 그 불편함이 영화제용 영화라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다. 어린시절, 자기를 죽이려 했던 엄마의 모습을 기억하는 원빈. 그렇게 기억하는 것을, 자신의 탓으로 저능아(?)가 되어 버린듯해서 괴로워하며, 무한한 모정을 보내는 김혜자. 이런 저런 부분으로 원빈이 저능아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악역...아주..악역이라 생각이 되었던 진구... 몸짱임을 보여주는 몇몇 노출씬들.... 김혜자에게 반말을 하며, 양아치임을 여.. 200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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