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 동의 요청(남매 스노보드선수 구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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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 동의 요청(남매 스노보드선수 구명운동)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간절히 바랍니다. 아래 내용에 동의하신다면 부디 이름, 전화번호 등을 기입하신 후 동의하여 주십시오.

우진, 우수빈 남매 스노보드 선수들은 작은 키 때문에 2014년03월~2015년02월(당시 13세, 11세)동안 키 성장 치료의 목적으로 의사 처방을 받아 금지약물인지 모른 채 성장호르몬제를 투여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2020년 02월07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들 남매는 어린 시절 스노보드를 좋아하던 평범하고 착한 아이들이었나 어느 듯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서 세계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고 그 이후로 오로지 훈련에만 매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진 선수는 2019년04월 세계주니어대회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서 한국선수 최초의 3위를 하였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부문 한국 최초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인 우수빈 선수도 오빠가 걸어온 길을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6년이나 경과되고 "치료목적"임이 분명(한국도핑방지위원회도 치료목적임을 인정)하며 도핑 사실을 즉시 인정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징계를 결정하였습니다.

이들 남매와 부모는 도핑 책임이 최종적으로 선수 본인에게 있음을 알기에 과거의 실수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는 있으나 선수로서의 미래(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불가)를 생각할 때,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징계수위가 너무나 가혹하기에 부득이 항소위원회에 다시 한번 읍소하려 합니다.

어린 시절에 이루어진 고의성 없는 성장 치료로 인해 중징계가 확정되면 이 남매들은 더 이상 미래를 꿈꿀 수 없게 됩니다. 이 남매 선수들이 국위선양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도핑방지규정이 정하는 한도 내에서 따뜻한 배려와 선처를 해주시길 항소위원회에 간곡히 탄원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부디 동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