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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전우치(2009)

by 스마 201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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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감독 최동훈 (2009 / 한국)
출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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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딱이다~!!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에, 특유의 능글거리는 듯한 말투에...

우리나라 최고의 영웅(?), 악동 캐릭터라고 할수 있는 '전우치'
원작에서는 홍길동과는 조금 다른 전우치인줄 알았는데, 영화 전우치에서는 조금은 홍길동 같은 면을 보인다.

'만파식적' 까지도 영화 전우치에서 소재로 사용한다.

세상의 평화를 주는 피리, 만파식적.   그 피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선과 악의 대결이랄까.

영화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악역의 캐릭터들이 초반부터 '십이지신'을 상징하는 듯 보였는데
그렇다면 전체적으로 12마리의 악역이 나왔어야 하지 않을까???

몇마리 나오지 않는게 조금 아쉬웠다.



배우 강동원이 딱이라면, 임수정은 조금 에러랄까?
과거씬에서의 철없는 과부의 역할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대에서의 임수정은 그저 그렇다. 별 개성이 없는 그냥 임수정 그냥 배우.

강동원이라는 배우를 내세우면서, 다른 신인 여배우를 써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여배우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면....  매부 좋고 누이 좋고 아니었을까?
그만한 신인이 없으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다.





초랭이 유해진.

최근 김혜수와의 열애로 평범 남들에게 희망을 준 남자.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시골틱한 외모로 그런 역들만 맡아 왔었는데, 이 영화 전우치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개(인간)이라는 캐릭터로 충직한 개의 이미지와, 촐랑거리는 개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며 영화에 웃음과 긴장감을 덜어주는 없어선 안될 캐릭터였다.


화담 김윤석.

악당이면서도, 본인스스로 악당인줄 모르고 지낸 인물로 이 영화를 끌어가는 한축이다. 여러 영화에 출연하면서 파분한 모습과 시골틱한 모습, 구수한 모습등 여러 모습을 보여왔지만, 타짜에서의 강렬한 아귀역이 가장 압권이랄까.

이 영화에서는 타짜의 아귀와 같은 악함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뭐랄까 역할 자체가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인물이라 그러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암튼 이 배우의 악역은 정말 섬뜻한 맛이 있다.









 









만파식적 [萬波息笛]

고전(古典)에 전하는 신라의 신적(神笛)으로 왕이 이 피리를 부니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 해결되었다고 전해진다.

만파식적설화에 전하는 일종의 가로피리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제31대 신문왕()은 아버지 문무왕()을 위하여 동해변에 감은사()를 지어 추모하였는데, 죽어서 해룡()이 된 문무왕과 천신()이 된 김유신()이 합심하여 용을 시켜 동해() 중의 한 섬에 대나무를 보냈다. 이 대나무는 낮이면 갈라져 둘이 되고, 밤이면 합하여 하나가 되는지라 왕은 이 기이한 소식을 듣고 현장에 거동()하였다.

이 때 나타난 용에게 왕이 대나무의 이치를 물으니, 용은 “비유하건대 한 손으로는 어느 소리도 낼 수 없지만 두 손이 마주치면 능히 소리가 나는지라, 이 대도 역시 합한 후에야 소리가 나는 것이요… 또한 대왕은 이 성음()의 이치로 천하의 보배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고 사라졌다. 왕이 곧 이 대나무를 베어서 피리를 만들어 부니, 나라의 모든 걱정 ·근심이 해결되었다 한다. 그리하여 이 피리를 국보로 삼았는데, 효소왕() 때 분실하였다가 우연한 기적으로 다시 찾게 된 후 이름을 만만파파식적()이라 고쳤다고 한다. 대금(笒)의 기원을 이 만파식적에 두는 사람도 있으나, 이미 이전에 삼죽()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 설화에는 신라가 삼국통일 이후, 흩어져있던 백제와 고구려 유민의 민심을 통합해 나라의 안정을 꾀하려했던 호국사상이 담겨져있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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