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E T C ▩

[위드블로그] 당첨은 싫어요!

by 스마 2011. 5. 5.
SMALL


위드 블로그에서 재밌는(?) 캠페인 중이다.

당첨은 싫다, 당첨이 아니라 선정이다. 라는게 주요 키포인트인데, 우선 맞는 말이다만....
전제 되어야 할 일이 하나 있다고 본다.



위의 위드블로그에서는 이렇게 말하는데, 가장 잘 써주실수 있다는게 무슨 말일까?

어차피 위드블로그도 광고주에게 돈을 받고, 블로거 들에게 리뷰를 쓰게하는 광고주와 블로거(매체) 사이의 중계업자(대행사)일 뿐이다.  이런 캠페인은 기특하지만, 광고주 입맛에 맞도록 무조건 해당 리뷰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좋은 말만 쓰라는 걸까?

아니면, 당첨이 아닌 선정된 블로거의 100% 리얼을 바라는 걸까?

어차피, 당첨이든 선정이든 된 블로거는 그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에 호감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리뷰를 하게되는건 사실일거다.

조금 알고 지내는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는 형님이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다.
'맛집 블로그로 살아남기위한 첫번째는 무조건 내돈 내고 먹어야 한다' 이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수긍한다.

공짜 대접을 받고서 싫은 소리를 쓰기란 쉽지 않기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당첨된 아니 선정된 제품이나 서비스도 리뷰를 쓰는 일에서 마찬가지일거라는 거다.

당첨이 아닌 선정이라는 제대로 된 캠페인이라면, 100% 리얼 까지는 아니더라도 공정하게 써주십사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1인 매체라는 블로그가,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가 저널리즘 까지는 아니더라도 양심적인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암튼, 위드 블로그의 당첨이 싫어요 캠페인이 좀더 양심을 지키는 블로거들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캠페인이 되었으면 한다.












 요즘, 내게 일어난 일은 블로거에게 단순히 돈받고 글써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제하는 사건이 있었다.

모 리뷰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 리뷰를 하게 되었는데, 리뷰라는 것도 빼라, 리뷰 블로그라는 것도 빼라.
서비스 소개를 받았던 날에 대해서도 빼라. 오로지 그 회사 홈피를 참고해서  그회사의 공식(?)블로그 처럼 글을 써달라. 라는게 주문이었다.

물론, 리뷰의 대가로 소정의 포인트(돈으로 바꿀수 있는)를 받기로 되어있었지만,  포인트 마저도 처음 약속한 포인트 보다도 적어졌고, 이건 무슨 그 회사 직원처럼 글을 쓰라니. 그럴꺼면 그냥 리뷰어를 모집하지 왜 따로 시간들여서 서비스 소개를 받는 자리를 만들어서 강의를 받게 했는지...쩝... 더군다나 모인 블로그들에게 각각 포스팅 날짜도 지정을 해줘서 검색했을때 포스팅의 노출을 극대화 하려는 꼼수까지도 보이더니 말이다.

에궁..이것참...몇포인트 적게 받아서, 약속한 포인트보다 적게 받아서 짜증이 나는거라고 생각할수 있다.
사실 그부분도 맞다. 나도 사람이고 이 블로그에는 수익을 위한 광고들이 여기저기 붙어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그 얼마 안되는 포인트에 양심을 팔아버리는것 같아서 좀 그렇다.

우선은 어제 해당 리뷰 사이트에 전화를 걸어서 내의견을 전했고, 오늘 담당자들과 광고주와 협의한 다음에 연락 준다더니 하루종일 기다려도 이시간까지 연락이 없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다 메모하고선 말이다.

그러더니, 내일은 공휴일, 모레는 그 사이트 워크샵...그 다음날은 주말...헐~ 이제 이 문제는 다음주로 넘어가는 거다.

쩝..아무쪼록 이 문제도 잘 해결 되었으면 한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