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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영화.
제목에서 보다시피, 17세의 영화다. 이른바 하이틴 영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잭 에프론...맘에든다. 연기도 잘하고...운동도...잘생기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은근 매니아 층의 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하이스쿨뮤지컬3 와 헤어스프레이 등의 영화가 있고, 드라마로 데뷔했단다.
암튼..영화는 정말 그동안 많이도 울궈 먹었던 소재다.
몸이 바뀐다던가...시공간을 초월한다던가...등등...어찌어찌해서 다시 고교시절로 돌아간다는 얘기다.
이런 류의 얘기들에는 알게모르게 미션?? 이 있는데, 이런 미션을 해결하게 되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 미션을 해결하지 않아도, 그렇게 만든 원인을 찾아내면...그렇게 만든 사람 또는 사물..에게 다시 부탁을 한다던가 사용을 하게 되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던가 말이다.
영화 '빅BIG' 에서는 아이가 어른으로...점보는 기계로 인해 그렇게 됐었다.
프렌즈를 통해 스타가된 메튜 페리가 영화에 나오길래...이사람이 주인공인줄 알았다.
물론..주인공은 주인공이다... 어른 역할의 주인공으로 그닥지 많은 씬에 나오지 않을 뿐이지....
어린 역할의 주인공인 잭 에프론이...진짜 주인공이라 할수 있다.
영화의 곳곳에 몇가지 잔잔한 웃음을 주는 장치가 있다.
고교 시절로 돌아가게되어, 신세지고 있던 친구네 집에서, 놀란 친구와 마주치는 장면...
침입자인줄 알고..싸우게 되는 장면에서는...투구를 쓰고...칼을 들고....영화 300 이 생각나는 건 나뿐이었을까??
광선검으로 바꿔, 둘이 싸우는 장면...스타워즈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
딸의 실연을 달래주는 장면, 딸이 오해(?)를 하고 애정 공세를 하게 되는 장면과, 고교생이 된 주인공과 30대 중후반의 현재의 모습으로 있는 와이프와의 스킨쉽으로의 키스장면에서는, '빽투더퓨쳐 1' 에서 마이클 제이 폭스가 과거의 엄마와 차안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생각나게 했다.
빽투터퓨쳐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왔었다. '너랑 하는 키스는 이상해, 가족이랑 하는 것같아'
이 영화에서도 와이프와의 장면에서 이와 비슷한 대사가 나온다.
친구 역할로 나오는 토마스 레넌은...공형진은 생각나게 하는 외모와 연기 스타일이다.
영화 아이스프린세스로 무척이나 인상깊게 봤던, 미셀 트라첸버그(Michelle Trachtenberg)는
주인공의 딸 역할로 나오긴 하지만...뭐랄까...약간 존재감이 없다. 아쉽다.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하이틴 영화이니, 그냥...시간 때우기 용이라 생각하자. 너무 깊게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다. 그냥 즐기는 영화로 만족하면 정말 볼만한 영화다.
ps. 영화 속 잭 에프론이 입고 나오는 가죽 쟈켓을 이베이에서 팔고 있다. 대략 250달러 정도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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