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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킹콩을 들다 (2009)

by 스마 200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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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을 들다
감독 박건용 (2009 / 한국)
출연 이범수, 조안, 변희봉, 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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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메가박스 시사회로 본 영화.

버럭 이범수의 연기는 그 특유의 연기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따뜻하면서도 약간은 코믹스러운 연기가 마음에 든다.

그가 퇴물 역도 선수 출신의 감독으로, 여중생들의 선생님으로, 감동을 주는 영화로 나온 영화다.

'조안' 이라는 배우가 망가진 모습으로 살을 찌운 모습으로 나왔다고 대대적인(?) PR 을 해댔지만..
사실 이 배우를 잘 모른다...얼마전 유명 배우 누군가의 여친이라고 나와서 조금 뜬듯 하더니...
영화제에서 드레스의 어깨끈이 흘러내려서 또 이슈가 되었었다.

조안이라는 배우가 망가진 모습이라더니....원래 원판이 예쁜것일까???  그냥 예쁘게만 보였다.

이 영화에서 여중생으로는 민망할 법한 몇 장면들의 주인공은 원로 탤런트 전운 의 손녀이다.
사진에서 제일 왼쪽의 그녀가 이 영화에서 할아버지 못지 않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간 '우생순' 이라는 실화 바탕의 스포츠 감동 스토리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뒤, 이 영화가 나왔고
지금은 국가 대표라는 영화가 개봉 중이다.

점차 스포츠 영화가...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가 많아진다는게 우리나라 영화도 점차 다양화 되어가고 있는 듯하고 감동을 풀어내는 우리만의 정서 코드를 적절히 섰어 놓았다는 점에서 뻔한 스토리들이 보다 흥행에 유리한 듯 하다.

영화 속의 역도부 감독 이범수가 심장이 좋질 않아..가슴을 치며 통증을 달래는 모습이 역도부 여중생들의 눈에는 킹콩이 가슴을 치며 포효하는 모습으로 보였나 보다. 
감독을 킹콩으로 부르며...좋아하는 모습이 어린 여중생들의 모습을 보여준 듯 했다.

여느 스포츠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왕따에 소질이 없는 주인공들이 모여 감동의 성공 스토리를 풀어낸다.

그 왕따의 주인공들은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올림픽 메달 리스트등...다양한 역도 관련 선수 출신들의 까메오 출연으로 영화의 사실성을 더하고, 뻔한 스토리에의 몰입에 도움을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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