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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라 감독. 전작인 '검은집'과는 무척이나 다르다.
공포? 스릴러만을 만들어온 감독이 코미디영화를 만들었다. 그것도 기존 김하늘식의 코미디영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영화를...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에서 보여줬던 김하늘이 코믹연기는 이 영화에서도 보여진다. 전작의 코미디 연기와 차이점이 있다면 조금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아마 6년째 연애중에서 보여준 여성스런 이미지와의 혼합이라고 보면 맞을듯하다.
조금은 오버스러운 연기가 없어졌달까?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아쉽다.
강지환의 코믹연기는 찌질남? 의 모습으로 꼴통의 모습으로 영화 전체를 한순간에 B급 코미디 영화로 만들어 버린다.
두사람의 코미디 연기가 자연스럽게 융화되지 못하고 좀 따로따로 노는듯하다. 한사람의 코믹연기에 자연스럽게 따라가주듯...했던 김하늘의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른..따로따로 웃기려 노력하는게 보인다.
웃음의 포인트를 놓치거나 할 일은 그닥 없다. 이 영화는 대 놓고 웃어봐라~ 하는 식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강추~!! 할 만한 영화라기 보다는 아무생각없이..너무 기대하지 말고 본다면 즐거운 시간을 갖을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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