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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독서

눈보라 체이스 - 히가시노 게이고

by 스마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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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을 배경으로 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이 책은 사놓고 첫페이지를 보고 더이상 읽지 않다가, 한번에 그냥 읽어 내려갔다.


처음 한페이지를 읽다가 멈춘건, 뭐랄까...번역의 잘못(?)인지, 작가의 의도인지, 아니면 작가의 스노우 보드에 대한 이해의 부족인지, 아니면 일본에서의 스노우 보드 용어와 한국에서의 스노우보드 용어의 다름이 문제인지...  좀 거부감(?)이 들어서이다.


모두 아니라면, 보더들을 위한 말투나 문체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기에 그럴 수도 있겠다. 


책의 첫장에  '비압설' 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스키어, 보더들은 '파우더'라 부른다. 


약간의 이런 낯선 단어가 처음에는 책을 읽어내려가기 싫게 만들었다.





한번 읽어내려가기 시작하자, 부담없이 끝까지 읽어 버렸다.


스토리의 진행속도가 느리지 않아, 쉽게 읽혀가는 것도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쉽게 예상되는 결말 그리고 일본 스키장을 가보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 책을 한번에 끝까지 읽게 만든 것 같다.






일본 보다는 눈이 훨씬 적게 오지만, 우리나라도 많은 보더들이 있는데 이런 소설 하나쯤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담없이 시간 보내기 용으로 읽기에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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