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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 포 츠 ■

[승마] 말(馬) 달리자~ 말(馬)~말(馬)~말(馬)~!! (7)

by 스마 200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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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기다려 다시 강습날이다.
오늘은 강습후 주중반과 함께 수료식과 더불어 쫑파티를 하는 날이다. *^^*

 늦잠을 잔 날이라...아침부터 서둘러 대웅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 벌써 클럽하우스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간단히 인사를하고...클럽하우스 밖으로 나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말을 배정받았다.

오늘도 역시 벤투스~!!  그치만 파트너가 바뀌었다. 그간  같이 했었지만, 경속보를 너무 무서워해서  반동이 조금 적은 브라보를 타라고 하고 난 다른 분과(손박사) 벤투스를 타기로 했다.

 장안을 하기위해 마방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전화가 와서...미안하게시리..전화를 받다보니 오늘은 직접 장안을 하지 못하고 파트너 손박사가 벌써 장안을 하고 벤투스를 끌고나오고 있었다.  
먼저 원형 승마장으로 올라가 헬멧과 챕을 챙기고, 벤투스에 올라탔다. 가볍게 평보...말 위에서 스트레칭...자~!!  이제 경속보다.

 일주일만에 하는 경속보라 조금 걱정이 되지만, 일단 무조건 시작이다.  그간 찍어놓은 동영상을 보면 난 무척이나 많이 일어나는것 같아 오늘은 조금 적게 일어나는것과 일어날때 무릎에 힘을 주고 무릎으로 잡고 일어나는것이 아닌 등자를 밟고 일어나는데 중점을 뒀다.



그러면서 말의 중심축이 되는 뒷발에 일어나려 리듬을 잡아보는 두번째 미션까지~ 스스로에게 주었다.   

 잘 되지는 않지만, 뭐랄까...조금은 나아진듯한 착각(?)이 든다.

일어날때는, 그래..말그대로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허리띠를 누군가 45도 위로 잡아당기듯이, 마이클 잭슨이 골반을 튕기듯이 앞으로 골반을 밀어주어 안장에서 엉덩이가 떨어질 정도로만....머릿속으로는 정말 잘된다. ^^;

막상 하고 있으면...순간 잘되는것 같다가도 어느순간 엉덩이가  두번 튕긴다. 리듬을 또 잃은 것이다.  바깥쪽 앞다리가 나갈때 일어나야 하는데, 분명 그렇게 시작한것 같은데, 엉덩이가 두번 튕기는, 그런 일이 두세번 있고나면 어느순간 바깥쪽 앞다리가 나갈때 앉아 버리는 리듬으로 바뀐다. ㅠㅠ 이런...


앞에 가는 조금 숙련자를 따라하라는 후니교관님의 말을 계속 들으며, 앞사람을 자꾸 보며...따라하는데...'어라'  등자에 발이 쑤욱~!! 들어간 상태인것 같더니 어느순간 발끝으로 등자를 밟고 있다.
 난 등자에 발이 쑤욱 들어가버리면...그거 빼내려고..정말 무지 용을 쓰는데...발에 힘이 안들어가서 등자를 밟고 일어나기가 힘들어져서..자꾸 발끝으로 밟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하는데...앞에서 가는 숙련자는...정말..숙련자다~!! 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순간에 금방..등자를 밟는 위치가 제대로 되어있다.

 후니교관이...'평보~' 라고 외치자 마자...평보로 진행하면서..
'저기요~' 하며 앞사람에게 물어봤다. 어떻게..어떤 타이밍에 그렇게 발을 제위치로 놓는지...

양발을 한꺼번에 하려거나 하면 힘이 든단다. 교정하려는 발 말고 다른 발로 등자를 밟고 힘을 준 상태에서 경속보시에 일어날때 살짝 발을 들어 뒤로 뺀단다.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간다. '아~ 그런 리듬이구나~!!'  ㅎㅎ 막상 해보려니..잘 안된다...  그러니 숙련자겠지.. ^^;;

강습이 끝나가는 무렵, 주중반 사람들이 왔고, 주중반 사람들은 ATV를 타러 갔다.  
주말반은 열심히~ 강습을 받고~   강습을 마치고 내려왔다.

마방에서 벤투스의 안장과 굴레를 벗기고, 수건으로 등과 콧잔등을 쓸어준다음 옷을 입혔다. 그리고 각설탕 몇개~  ^^    오늘 수고한 벤투스에게 고맙다고~ 토닥여 주고..

클럽하우스로 들어와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이제~ 오늘의 이벤트 쫑파티와 수료식이 남았다.

 주중반에서 ATV를 타고 돌아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베큐장으로 향했다.  바베큐장에서 후니교관님은 열심~ 고기를 굽고...난 주말반 여성분들을 위해 열심..고기를 나르고....정말~ 주말반 여자분들,..너무 잘드신다.   ㅠㅠ 난 먹어보라고 말도 안하고...


준비한 음식이 바닥날 쯤...수료식을 진행했다. 후니교관님이 한명씩 수료증을 나눠줬고....  향이요 님이 주중반과 주말반을 위해 만들어오 '서양배 무스케잌' 케익을 꺼내놓았다.




 어두워지고....다들 즐거운 기분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깜깜해 지고서야....쫑파티가 끝나고...집으로











2009년 1월의 추운 겨울에 받은 강습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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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저의 다른 블로그와 이 블로그를 통합하기위해 기존의 다른 블로그에 있던 글들을 가져온 것입니다. 혹시라도 같은 게시물을 다른 곳에서 보셨다면, 저의 다른 블로그 였거나,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였거나 또는 불법 펌질 게시물이었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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