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Daytime Drinking, 2008)

낮술 감독 노영석 (2008 / 한국) 출연 송삼동, 김강희, 이란희, 신운섭 상세보기

 

천만원 밖에 안들었다는 저예산 영화.
저예산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코믹하다는 영화.
이런 저런 이유로 궁금했던 영화다.

한번쯤은 남자들이 생각해 봄직했을 그런 내용들을 모아놨다.

어쩌면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분명 그런 부분도 있다. 그런 남자들의 로망에, 코믹을 가미한 내용으로 부담없이 다가온다.

다만 며칠간, 일상에 대한 영화를 봤다면, 이 영화는 원치않는 일탈에 대한 영화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헐리우드 영화인 '알파독'과도 같이 우연히 벌어진 에피소드가 걷잡을수 없이 일이 커져버리는...그런 구조로 되어있다.

알파독이 양아치들의 얘기로 범죄얘기로 무겁다면, 낯술은 남자들의 여자얘기, 술얘기로 가볍다. 알파독에 비해 부담이 없이 볼수 있다.

독특한 캐릭터들과 익숙한 우리의 풍경이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PS. 영화를 다 볼때쯤 이런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시작부터 끝까지...몇잔이나 마셨을까??  영화속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마신 술의 양은 얼마나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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