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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최종병기 활 (2011)

by 스마 2011. 8. 17.
SMALL
최종병기 활
감독 김한민 (2011 / 한국)
출연 박해일,류승룡,문채원,김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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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적의 아들로 숨죽이며 살아온 13년, 사랑하는 여동생,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를 시집보내고 조용히 살려했던 신궁 남이. 병자호란의 전란속에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활을 들었다.

조선시대 스나이퍼랄까? 장거리의 표적을 맞추는, 누가 쐈는지도 모르게, 쏠만한 각도가 아닌데도 날아오는 화살.  남이는 곡사의 명수다. 바람을 계산하는것이 아니라 바람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긴 동생을 사랑한 오빠이다.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무슨상관이냐고 어차피 과거에 나갈것도 아닌데, 역적의 자식으로 살아가니 그냥 저냥 살아가는게 어떻냐는 되는 대로 살아가는 남이.  이 역할의 박해일이 강인함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여동생을 꼭 구해야된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그런 배우다.

스나이퍼로, 다수의 적을 맞아 혼자 싸우는 게릴라로, 이 역할을 보고 있자니, 영화 괴물에서의 박해일이 생각났다.

괴물
감독 봉준호 (2006 / 한국)
출연 송강호,박해일,배두나,변희봉,고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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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에서는 대학때 한창 날렸던 운동권 학생으로 양손에 화염병을 들고 배낭 가득 화염병을 넣고 모자를 눌러쓰고 몸을 낮추고 뛰어가던 모습의 박해일이 연상이 됐다.

나혼자만 그런생각을 했었을까?  쫒고, 쫒기고, 박해일은 그런 역할에 익숙해 보인다.
강한 역할이라기 보다는 자기 자리를 찾으려는 그런 역할이랄까?

1977년 1월 26일생.  이 배우가 좋다.


 







오빠처럼 살고 싶지 않은 자인. 그러나 무인의 딸로 여인으로서도 대단한 활솜씨를 가지고 있는 자인. 꺽이지 않는 조선시대 여인의 절개를 보여주는 그런 여자. 그런 여자 역학의 문채원

1986년 11월 13일생
누구는 제2의 김희선이라고 하는데, 난 왜 그녀의 모습에서 가수 백지영의 이미지가 보일까? 수술전의 백지영의 모습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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