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2011)

모비딕 감독 박인제 (2011 / 한국) 출연 황정민,진구,김민희,김상호 상세보기

 

대한민국 판 컨스피러시,
음모론은 어디에나 있다. 실체가 없는 음모론. 사실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다.
이런 음모론은 대부분 거대 권력, 국가나 그에 상응하듯 범접할수 없다고 느끼느 대상이 있을때 생겨난다.

한국판 음모론 모비딕. 너무 거대해서 실체를 알아보기 힘들다는 흰고래 모비딕.

음모론 하면 떠어오는 영화가 있다.

컨스피러시 감독 리처드 도너 (1997 / 미국) 출연 멜 깁슨,줄리아 로버츠 상세보기

멜 깁슨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컨스피러시. 일개 택시 기사가 거대 음모를 고발한달까?

모비딕은 거대 권력에 맞서는 인물로 신문 기자를 내세웠다. 어찌보면 상당히 쉽게 간거다.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 신문기자라면 이것저것 갖다 붙일게 많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기자는 일종의 권력층에 가까웟던 적도 있다.

'난 XX일보 기자' 라며 호텔에서 행패를 부린 기자도 있고, 과거 중소기업을 돌며 협박성 기사와 관련해서 돈을 뜯어낸 기자도 있다고 하고 말이다.

그런 기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서 기획한 대한민국 음모론 모비딕.

쉽게 간만큼 그냥 쉽게 볼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는 진지했을지라도 기자라는 직업이 공감대의 형성에서는 택시 기사였던 멜 깁슨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