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남녀(單身男女, Don't Go Breaking My Heart, 2011 )

단신남녀 감독 두기봉,위가휘 (2011 / 홍콩) 출연 고천락,고원원,오언조 상세보기

이런 류의 로맨스 영화, 오랜만이다. 아주 오랜만이라고 말할수는 없겠지만, 조금 짠하달까? 여자 한명에 남주 두명이라 여주인공의 입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겠지만, 난 자꾸 두 사람의 남자 입장에서 영화를 보게 됐다.

간단하게 줄거리는 이렇다.

7년을 사귀던 남자에게 차인 주인공 여자는 버스에서 전 남자친구의 임신한 부인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전 남자친구의 임신한 부인이 같은 공간에 있기 싫어한다고 해서 전 남자친구에게 버스에서 내려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착한 여자다.
그런 여자를 짝사랑하며 바라보는 바람둥이 펀드매니저. 맞은편 건물에 근무하는 그는 여주인공이 남자친구가 있을때부터 보아오다가 헤어진걸 알고 대쉬한다. 첫번째 데이트 약속을 잡던날 약속을 펑크내고 다른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어 여주인공은 이 남자를 바람둥이라 욕하며 잊어간다. 한편 전 남자친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도와준 다른 남자는 천재적 재능의 건축가지만 잠시 슬럼프에 빠져 술독에 빠져 사는 사람. 전 남자친구와의 물건과 미련을 정리해주면서 그녀에대한 사랑이 싹트게 되나...만나기로 약속한 날 여주인공은 앞서 말한 펀드매니저인 바람둥이와 약속한 날짜와 같은 날이어서 오지 않는 바람둥이를 기다리다 건축가를 바람맞힌다.
3년이 지나 두사람은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나고....


암튼 이런 내용인데...

결론이랄까?  암튼 남자는 어떤 상황이든 돈이 많아야 하고, 능력이 있어야 원하는 여자를 얻을수 있달까?
두사람의 남자가 둘다 능력이 없거나 한쪽만 능력있는 사람이었다면, 여주인공은 누굴 택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