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대한 추천은 상당히 많다. 두번씩 봤다는 사람부터...감독이 천재라는 둥...
더군다나, 이 영화 속 OST 에 대한 비밀 이라며,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은 이 영화에 대한 입소문을 더욱 증폭 시킨듯 하다.
‘인셉션’의 OST는 ‘다크나이트’로 호흡을 맞췄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한스 짐머 음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데, 초반부에 흘러나오는 음악 ‘Half Remembered Dream’에 얽힌 에피소드가 인셉션 OST 의 비밀이라고 한다.
극중 꿈에 빠져 있는 주인공들에게 들려주는 음악으로 사용된 에디뜨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난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요)를 길게 늘여 놓으면 ‘Half Remembered Dream'과 똑같아진다는데 영화를 보고난 후에 이런 기사를 접해서인지, 잘 모르겠는게 사실이다.
이런 내용때문에 다시보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다시 볼만큼..궁금하거나 하지는 않다.
영화의 줄거리를 얘기하거나 하는 스포일러를 쓰는것은 내 취향이 아니니 최대한 스포일러를 자제하고 쓴다면, 이 영화는 무의식이라는 세계, 꿈이라는 세계에 자유롭게 들어갈수 있다면, 더구나 다른 사람의 꿈속에, 무의식 속에 들어갈수 있다면 거기에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도 가능하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달까?
꿈속에서 꿈을 꾼다. 그 꿈속에서도 꿈을 꾼다.
다른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서 내가 꿈을 꾼다.
뭐 이런 아이디어가 만든 영화라 생각해 볼수 있지 않을까?
장자의 나비의 꿈....이것과는 조금 개념이 다르겠지만 말이다.
주요 등장인물들이다. 한명이 빠져 있는데 빠져있는 사람은 영화속에서 봉고차를 운전하던 약물 제조업자다.
항상 꽃미남으로 기억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에서 정말.. 좋게 말하면 중후한...나쁘게 말하면 꼬실꼬질한 느낌이었다. 외모의 호감도가 많이 떨어졌달까?
개인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외모의 호감도는 타이타닉이 아닌 로미오와 줄리엣 이었던것 같다.
영화속의 무의식의 마지막...꿈의 마지막 저~깊은곳서 보내는 시간들에 대해서 나오는데, 바로위의 무너지고있는 건물들의 그림이 그곳이다.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조금 개념이 비슷하달까?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온 드라마가 있다.
미드 히어로가 바로 그것인데, 히어로의 시즌 4에서의 에피소드 하나가 인셉션을 보는 동안 계속 생각이 났다.
'매트에 의해 자신의 마인드속에 갇혀 버린 사일러, 그런 사일러를 꺼내기 위해 매트의 능력을 복사해 사일러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피터.
사일러는 자신의 무의식, 마인드 꿈속이라는 자각이 없고, 피터는 그곳을 빠져나가기위해 세상 끝(?)의 벽을 매일 매일 헤머로 두드리며 깨부스려한다. 그러다가 벽이 갈라지게되고....(물론 외부의 도움도 있었지만)'
이 부분인데, 인셉션에서도 비슷하달까? 나만 그렇게 느끼나? ^^:
히어로즈의 이부분 스틸샷을 구하면 이것도 첨부해야겠다. ^^:
인셉션의 스포일러가 될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 그림은 인셉션의 구성을 한장의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할까?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해하기 힘들 듯 해서 올려놓는다.
유머라고 올라온 이 사진들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이해되지 않으려나? ㅎㅎ 마지막 컷의 절묘한 표정은 정말 대사와 걸맞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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