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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볍다.
추격자의 톤보다는 조금더 가볍다.
억압된, 스트레스를 안에 쌓아두는 정주임. 그에게는 도망갈...일탈이 필요했다.
화려한 세계에 살며, 비즈니스를 위해 굽신거리는 오승민, 아무에게나 반말로 시작하는 그도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고 싶은거다.
핸드폰이라는 매개체를 두고, 여러가지 사건이 복합적으로 엮여있다.
극중의 반전의 반전을 꾀한듯 하지만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반전이었고, 오히려 여러가지 소재를 복합적으로 엮어놓아 산만한 경향이 있다.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라 시종일관 빠른 속도를 내지만, 스릴러라고 꼭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몰아가야만 할까? 조금 천천히 조금 무겁게..아니 묵직하게...갔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현실이 아닌 영화이기에 영화적인 오버액션과 오버스러운 상황 설정인 들어있는건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지만 조금 아쉬운건....그런 오버된 상황 설정을 좀더 현실감있게 관객에게 몰입할수 있게 감정이입 할 수 있게 하는게 잘된 영화이지 않을까?
이 영화가 잘 된 영화가 아니라는건 아니다. 내게는 조금 아쉽다는 거다.
조금 긴 러닝타임. 1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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