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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정말 재밌다. 만화를 보고난 후에 본다면 재미는 정말 배가 된다.
의외성이랄까? 이 만화가 재밌는 이유는 그거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본영화나 드라마중에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많은데 대다수의 원작을 만화로 둔 드라마나 영화가 그렇듯이 이 영화도 원작에 무척 충실했다.
만화의 주요 에피소드들을 영화화 했는데, 주인공의 공연장면들중에서 자본주의 돼지가 나오는 부분이 재현되지 않은건 좀 아쉽다.
위의 포스터에 만화포스터와 영화포스터를 같이 올려놨는데, 분장이 정말 만화 캐릭터와 똑같다.
이 만화와 영화에서 주인공의 헤어스타일로 귀두컷이 나오는데, 이 귀두컷은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유행(?)이었다. 저렴한 컷트비용으로 체인점을 무척이나 많이 냈었던 남성전문컷트 체인점인 블루클럽에서의 귀두컷은 정말 원치않는 유행을 만들어 냈었다.
만화와 영화에서의 귀두컷은 날라리의 반대되는 개념의 헤어스타일로 나오기는 하지만 정작 귀두컷을 한다면 날라리의 반대인 모범생이 아니라 왕따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만화는 10권이 완결인듯한데, 7권까지 밖에 못봤다.
영화를 보고나니 이 스토리의 결말이 무척이나 궁금해 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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