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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

악녀 (The Villainess, 2017) 킬빌(Kill Bill)이 되고 싶었던 영화. 처음 시작 부터 대단한 능력의 여성 살인청부업자가 나타나고, 그 살인 청부업자인 주인공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언론에는 죽었다 발표, 국정원의 비밀요원(킬러)로 키워내서 작전을 실행... 주인공을 키워주고 결혼까지 했었던 상대 조직(?)의 보스가 주인공의 부모와 같은 스승을 죽인 원수인걸 알게되고... 그 와중에 국정원에서의 주인공 담당 요원이 주인공에게 연심을 품게되고... 영화의 사전 지식없이 보다 보니, 이 영화가 다 끝나고 난뒤...킬빌??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너무 내용도 없고, 감동도 없고, 새로운것도 없으면서 잔인하기만 하다. 같은 잔인함이라도 영상미라고나 할까? 킬빌에서는 화면의 밝기 차이였는지 연기자들의 연기 실력때문이었는지, 영상의 촬영.. 2017. 7. 8.
옥자 (2017) Okja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아직 안본 나에겐 이 영화 옥자는 괴물 이후의 봉준호 감독의 영화다. (물론 봉 감독의 영화를 아예 안본건 아니다. 마더 라든가 미쓰홍당무라든가 도 봤으니까.) 이 영화 옥자는 넷플릭스에서 개봉한다는 점때문에 조금 화제성이 있었지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조금 헷갈린다. 괴물의 경우는 환경의 파괴랄까...그로 인한 괴물의 생성...그 이면에 주둔지에서 마구 폐기물을 버려 오염 시키는 미군...그리고 괴물에 맞서싸우는 서민들의 과거에 대한 사회의 편견.. 등등...말할 거리가 많았던 반면... 이 영화 옥자는 음...뭐랄까...뭘 얘기하려는 거지? 왜 난 공감되는 부분이 없지?? 오히려 돼지 가공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조금 쉬어가는 캐릭터인 '트럭운전기.. 2017.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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